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찬송가-189장)
1.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지극히 화평한 맘으로
찬송을 부름은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2.
금이나 은같이 없어질 보배로 속죄함 받은 것 아니요
거룩한 하나님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3.
나같은 죄인이 용서함 받아서 주 앞에 옳다함 얻음은
확실히 믿기는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4.
거룩한 천국에 올라간 후에도 죄속한 은혜의 찬송을
기쁘게 부름은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후렴>
속죄함 속죄함 주 예수 내 죄를 속했네
할렐루야 소리를 합하여 함께 찬송하세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이 찬송가를 가사 하 구절 한 구절을 묵상해보면, 어린 양이신 예수님의 피가 가슴에 사무치게 다가온다. 특히 3절 가사가 마음에 와 닿는다.
-나같은 죄인이 용서함 받아서 주 앞에 옳다함 얻음은
확실히 믿기는 어린양 예수의 그 피로 속죄함 얻었네-
성령의 조명을 받으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피의 은혜로 인해 죄로 물든 자아가 무너진다. 자기의 목을 메고 있던 죄악의 줄이 끊어져서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게 된다. 그때 하나님의 거룩과 죄악이 극명하게 갈린다. 거룩에 대한 모든 경외심과 사랑과 소중함, 황송함 등등이 일시에 몰려오고, 죄악에 대한 혐오와 무서움과 더러움 등등이 몸서리치도록 느껴진다.
그래서 요즘 나는 이 찬송의 의미를 깊이 묵상하면서 큰 은혜를 받고 있다. 많이 사람들이 성령의 조명으로 인한 죄용서함과 칭의를 체험하기를 기도하면서... 이 찬송가의 해설에 관한 글이 마음에 다가와 인용해 본다.
* 이 찬송의 성경적인 배경은 베드로전서 1장 19, 20절이며 어린양 예수의 피로 속죄함 받은 사실을 읊은 시이다. 인류 역사 이래 하늘과 땅을 전부 감동시킨 가장 위대한 사건은 바로 어린양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그 귀한 보혈을 흘리신 일이다. 구약시대에는 제사장들이 염소와 송아지, 양 들의 피를 흘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속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하나의 상징 내지는 외적인 의식일 뿐, 인간의 온갖 더러운 죄를 해마다 자꾸 생각나게만 하고 깨끗이 씻어내지는 못하였다. 동물의 피는 부패하고 쉽게 썩어 결국은 없어져 버리고 말기 때문이다. 반면에 그리스도의 피는 썩지 않고 영원하며, 거룩하고 무죄한 피이기에 그 속죄의 효력이 역시 영원하다. 따라서 2000년 전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그 피는 그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또한 앞으로도 영원히 흐를 것이다. 이 피를 받아들이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것이지만 반대로 거부하는 자는 영원한 파멸을 면치 못할 것이다(요 6:53, 54). 그런 의미에서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가장 확실하고도 완전한 구원의 보증이요 그 근거이다. 이 찬송에서 ‘주 예수 내 죄를 속했네 할렐루야 소리를 합하여 함께 찬송하세’라고 권고함도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이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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