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오히려 미명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만나서 가로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막 1:35~38).
예수님의 행하시는 말씀과 능력, 이적을 보고 많은 사람이 쫒아왔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 곳에 오래 계시지 않으셨다. 한 마을에서 사역하신 후 곧 다른 마을로 복음을 전파하러 가셨다.
기회가 올 때가 있다. 그것은 준비된 자만이 얻을 수 있다. 준비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기회인지 모르기 때문에 놓칠 수밖에 없다. 한 번 가신 주님은 다시 오시지 않을 수도 있다. 제자들이 다시 그 마을로 가자고 했을 때, 주님은 다른 마을로 가셔야 한다고 했다.
기회를 기다린 사람을 다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그 후에 오는 사람은 필요 없으신 것이다.
병목현상이라는 것이 있다. 갑자기 도로가 좁아져, 진입차량이 좁아진 도로에서 정체되는 현상이다. 거기에 휘말리면 누구나 나오기 힘들다.
주님께서 주신 기회는 값지다. 많은 사람이 따른다. 그러나 다 허락되지는 않는다. 준비된 자만이 그것을 얻는다. 그 후에는 병목현상이 일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오도가도 못 하게 된다. 어정쩡한 신자는 그렇게 해서 배출된다.
병목현상이 풀려서 정신을 차릴 때 즈음은, 주님은 이미 다른 마을로 가신 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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