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H팡세

'회개하라 천국이 근(近)하니라'

천국 도서관장 2009. 7. 4. 14:06

회사에 바쁜 일이 끝나고, 한가로운 시간에 헌책방에 들려, 책 4권을 구입했다. 그 중에 <순교자유고설교집>이 내 마음을 기쁘게 했다. 왜냐하면, 김익두 목사님과, 주기철 목사님의 설교가 여러편 실려 있기 때문이었다.

퇴근하며 지하철에서 김익두 목사님의 짧지만 아주 명쾌한 설교를 읽으니 마음이 상쾌해졌다. 그 중에 은혜가 되는 말씀이 있어 인용해 본다.



<인용글>


...(중략)...


이제 예수의 도가 철도와 같아서 천국이 가까워진 것입니다. 불교를 보십시오. 소위 극락세계 가겠다고 밤낮 수도를 하는 모양이나 자력, 인력을 가지고 보행하는 사람과 같고, 유교도 그러하고 기타 종교가 다 그러합니다만 예수교만은 인력위에다 성신의 힘과 십자가의 공을 가지고 가는 꼭 기차 탄 사람입니다. 고로 예수의 도라야 천국을 갈 것입니다. 도라는 글자는 마음을 변화시키는 것이라야 도요, 약이란 병을 낮게 해야 약입니다.


금일 인간의 내심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교는 아무리 객관으로 보더라도 외타 종교에서 보기 힘들 것입니다. 예로부터 강도가 가슴을 치고 회개하였다든가, 음녀가 개심하고 거룩한 사람이 되었다는 예는 예수교 역사에서만 볼 수 있는 일이 아닙니까. 고로 회개케 할 수 있는 도가 참 도요, 참 도라야 천국을 갈 것이니, '회개하라 그러면 천국이 가까우리라'하신 말씀은 가장 합당하고 옳은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회개의 문을 지나고야 참 도 위로 걸어 나갈 것이요, 참 도로 끌까지 가서야 천국에 이를 것이니 곧 천국에 제 일보는 회개입니다. 출발점이 회개요, 종지점이 천국입니다. 그래서 회개를 시작하는 시간이 천국에 가까워지기 시작되는 시간이 아니겠습니까. 신자로서 천국을 바라지 않는 자 없을 줄 압니다. 그러나 믿은 지가 아무리 오랠지라도 진정한 회개 없이 교회에 다니는 이가 많습니다. 대단히 위태한 것이니 부디 회개하시오. 회개는 천국 가는 걸음임을 확실히 깨달읍시다.


<순교자유고설교집>, '회개하라 천국이 근(近)하니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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