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 성령의 창조 사역
혼돈으로부터 세상에 아름다움과 완전을 가져다주는 것은 특별히 성령의 사역이다. 왜냐하면 세상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의 전달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보았듯이, 성령은 신의 조화와 탁월함과 아름다움이다. 그러므로 세상의 아름다움과 조화를 전달하는 것이 그의 사역으로, 우리는 수면에 운명하시는 것이 성령임을 성경에서 읽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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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의 Miscellanies 293번이다. 이 글을 보면서 ‘존 오웬’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성령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준비하셨던 것같이 그의 신비스러운 몸을 준비하셨고 이로 말미암아 새로운 창조를 완전하고 온전하게 이룩하셨다. 성령께서는 옛날 창조하실 때에 역사하신 것같이 새로운 창조 때에도 역사하셨다.
첫번 창조 때에 모든 만물은 흑암에 덮여 있었고 생명이 없었다. 모든 만물에는 생명도, 생명의 근원도, 생명의 기미도 없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성령께서는 준비된 물질 위를 운행하시며 생명이 필요하고 생명을 가져야 할 모든 것들에게 생명의 요소를 주시어서 그것들로 하여금 활기를 띠게 하셨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창 1:2).
이것도 새로운 창조에서 일어났던 일이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모든 인간에게 영적인 어두움과, 죽음이 들어왔다. 그래서 그 어떤 사람에게도 영적인 생명의 요소와 그 기미까지 없어지게 되었다. 이런 상태하에서 성령께서는 새로운 세상을 창조하게 되었다. 즉 의로운 사람들이 거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시게 된 것이다.
<성령론>, 존 오웬. 여수룬, p.178
* 역시 이 글을 보면서 <평양 대부흥운동>이 생각났다. 특히 이책을 읽으면서 나는 마치 조지 윗필드 목사님의 일기를 읽을 때처럼 가슴이 뛰었다. 이 책을 통해 성령의 강력한 역사하심으로 혼돈의 영이 물러가고 아름답고 조화롭고 탁월한 성령의 역사가 평양을 비롯하여 한반도를 강타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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