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사랑은 모든 것을 바랍니다

천국 도서관장 2009. 7. 1. 15:21

존 웨슬리 목사님을 ‘은혜의 낙관주의자’라고 한다. 이 글은 목사님의 이런 점을 아주 잘 대변해주는 것 같다. 그러나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예정과 선택하심에 관한 목사님의 견해는 아주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다. “...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수 1:7). 그런 면에서 우리는 교회사를 통해 신앙의 교훈을 얻어야 한다.


사랑은 모든 것을 바랍니다


어떤 사람이 악과 관련되어 있습니까? 사랑은 그것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며,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가 악한 일을 행한 것이 사실입니까? 아마 소문대로 그렇게 행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따라서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겁으로 드러난 그대로 악하지 않기를 바라는 여지는 아직도 남아 있는 것입니다.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명백히 악한 행위를 했습니까? 그러나 사랑은 의도만은 그렇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 의도 또한 악한 것이 확실하다구요? 하지만 그것은 가슴 속 뿌리 깊은 본성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감정의 촉발이나 이성을 망각하게 만드는 어떤 격렬한 유혹으로 인한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심지어 그의 모든 행위와 의도와 본성이 모두 다 악하다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을지라도 사랑은 여전히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결국은 그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회개하게 하고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실 것이라고...... 하나님께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아흔아홉의 의인보다 회개한 하 사람의 죄인을 더 기뻐하시기 때문이지요.


<존 웨슬리의 경건과 기도>. 생명의 말씀사, pp.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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