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에드워즈

풍성한 은혜

천국 도서관장 2009. 7. 24. 17:39

수요 예배 때 목사님께서 하나님께서 왜 세상을 심판하지 않을 수밖에 없는지 그 이유를 말씀해 주셨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셨음에도 세상은 여전히 죄 속에 빠져있기 때문에 심판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 말씀을 듣고 최근에 보고있는 에드워즈 목사님의 <구속사>의 한 내용이 떠올랐다.

세상의 더러움을 깨끗하게 씻겨 내고, 세상의 악인들을 일소시킨 물은 세상 죄를 제거하는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모형입니다.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원수들로부터 구원하는 그리스도의 피에 대한 모형입니다. 너무 풍성하고 너무 충만해서 세상을 가득 채우고, 가장 높은 산꼭대기를 넘어선 물은 죄의 거대한 산들로 파묻혀 있는 온 세상에 세례를 충분히 베풀 수 있을 만큼 양이 풍성한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합니다. 이 세상에 임한 폭풍과 홍수 속에서 교회의 피난처이자 은신처가 된 방주는 그리스도의 모형으로서, 하나님의 진노의 폭풍과 홍수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는 참된 은신처가 됩니다. 

                                           <구속사>, 조나단 에드워즈, 부흥과 개혁사,  pp. 201-202.

너무 황송스럽고 또한 감사하고 감사하지만, 너무나 안타갑고 가슴 아픈  '그리스도의 피'가 온 세상을 가득 채웠다. 특별히 '그 피의 양'을 묵상하니 숨이 가빠졌다. 이렇게 세상을 가득 채운 그리스도 피를 보고도 세상 사람들이 회개를 하지 않는다면 심판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피를 묵상하며 <주의 피로 이룬 샘물>을  찬양하니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넘쳐 흘렀다.


<주의 피로 이룬 샘물>

1절
주의 피로 이룬 샘물 참 깊고 넓도다
구원하는 크신 능력 다 찬송할지라

<후렴>
찬송하세 주의 보혈 그 샘에 지금 나아가
죄에 깊이 빠진 이 몸 그 피로 씻어 맑히네

2절
죄악 세상 이김으로 거룩한 길가는
나의 마음 성전 삼고 주께서 계시네

3절
주 예수를 깊이 아는 놀라운 그 은혜
하늘나라 즐거움이 매일 새롭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