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라일 목사님의 저녁 묵상
57 길 가실 때에 혹이 여짜오되 어디로 가시든지 저는 좇으리이다 58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집이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도다 하시고 59 또 다른 사람에게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60 가라사대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라 하시고 61 또 다른 사람이 가로되 주여 내가 주를 좇겠나이다마는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케 허락하소서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손에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치 아니하니라 하시니라(눅 9:57-62).
참고 말씀:누가복음 14: 25-33.
우리 주님의 두 번째 대답은 예수님을 좇아오라고 한 사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59절). 이때 그 사람이 한 대답은 주목할 만합니다(59절). 그가 요구한 것은 그 자체로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요구는 시기적절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의 장례식과 그 이상 중요한 일들은 인간의 즉각적인 관심을 끕니다. 장례식을 담당하거나 준비할 사람은 항상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는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위해 긴급하게 일할 사람이 부족한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의 요청에 대해 우리 주님께서 이렇게 엄중하게 말씀하신 것입니다(60절).
여기에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위한 우리의 의무를 방해하는 가족과 사회적 의무를 따르는데 있어 조심해야 할 점을 배워야합니다. 왕 중의 왕의 자녀들은 앞으로 올 세상이 사람들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이 현실 세계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행동으로 분명히 선언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의 역사는 그런 사람을 기다리고 있기에, 우리 주님의 역사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의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님의 세 번째 대답은 자발적으로 주님을 따르겠다고 했지만, 그 순간 그가 주님께 요청한 것에 의해 은혜를 손상시킨 사람에게 한 말씀입니다(61절).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역사에 전적으로 헌신하지 않고 있기에 제자로서 합당하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62절).
이 말씀에서 우리는 마음이 나누어진 상태에서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이 불가능함을 배웁니다. 만약 우리가 이 세상의 어떤 것에라도 뒤돌아본다면, 우리는 제자로서 합당하지 않습니다. 뒤돌아보는 자는 돌아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마음의 보좌를 누구에게도-심지어 가족에게도 내어주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전심을 요구하시지, 나누어진 마음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효도해야 하고 우리 주위 사람을 사랑해야 하는 것은 의심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친척에 대한 사랑이 서로 부딪친다면 예수님을 먼저 선택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돌아서는 것이 우리 마음을 괴롭힐지라도, 그러한 행동은 때때로 우리 구원에 단연코 필수적입니다.
묵상글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사랑하는 우상.
그것이 무엇이 되든지,
당신의 보좌로부터 그것을 떼어내도록 나를 도우소서.
그리고 온전히 당신만 경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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