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준비 찬양을 하는데
‘주와 같이 길 가는 것’-이 찬양이 마음에 와 닿았다.
더욱 마음을 모두어 찬양을 하니
주님께서 주신 푯대와 새 예루살렘을 향해
주님 발자취를 따라 날마다 날마다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1.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2. 어린 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길로 가겠네
3.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가 인도하는 대로 주와 같이 가겠네
4. 옛날 선지 에녹같이 우리들도 천국에
들려 올라갈 때 까지 주와 같이 걷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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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찬양 가사를 묵상하는데,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 최군,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날마다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인간적인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걸어가면, 곧 끔찍한 후회를 맛보게 될 게야. 나 역시 스물한 살 때 그런 경험을 한 적이 있지, 그때의 내 심정이 어떠했는지는 이 일기를 보면 알 걸세.”
1723년 1월 2일 수요일
단조로웠다. 경험에 의해 성령님의 임재 없이 내가 결심문을 만들고 내 의지로 행하면, 많은 것들을 결심했을 지라도 행하지 못하고, 어떤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흐지부지 된다는 것을 알았다. 만약 성령님께서 지난주처럼 나를 포기하신다면 내가 어떤 것들을 하려고 해도 열매가 없고, 생기가 없으며, 끔찍하게 될 것이다. 만약 성령님께서 나로부터 그의 영을 잠시라도 거두신다면, 나는 결심을 어기고, 옛 상태로 돌아갈 것이다.
나를 의존해서는 안 된다. 우리 힘으로 결심하면, 하루는 최고로 보낼 수 있을지 모르나, 곧 다음날이 되면, 우리는 끔직한 상태로 빠져, 그렇게 결심했던 똑같은 사람과 전혀 같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주님의 은혜에 기대는 것 외에 어떤 목표도 없다. 만약 그의 순전한 은혜가 없다면, 그 사람은 하루는 매우 선한 사람이 되었다가도, 다음 날이면 매우 악해져 있을 것이다.
경험상 나는 주님의 섭리의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 바로 잡는 고통이 어떠하든지, 하나님은 우리가 그것들을 경험하기를 원하시고,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잘못한 것에 대해서 그것을 되돌아보기를 원하신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며,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지 못해도 주님을 신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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