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웨슬리

근심은 바람에 날려 보내고

천국 도서관장 2010. 1. 12. 18:29

          근심은 바람에 날려 보내고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시 27:3).


근심은 바람에 날려 보내고

소망을 품으라, 낙심하지 말고,

그대의 한숨, 그대의 눈물 하나님이 세시며,

그대의 머리 또한 일으키실 것이다.

풍랑과 먹구름, 푹풍우 속에서도

그대의 길을 예비하실 것이다.

그의 때를 기다리라.

이 밤은 곧 끝나고 밝은 낮이 오리니.


아직도 무거운가 그대의 가슴은?

아직도 침울한가 그대의 기분은?

그대의 짐을 내던지고 근심을 떨치라.

모든 염려 사라지리니

그대가 다스리지 않은들 어떠리

하늘과 땅, 지옥이 외쳐 가로리

“보라, 위에 앉으신 하나님,

온 세상 주관하시네."


모든 슬픔, 모든 일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라.

그분의 확실하신 신실하심과 부드러운 보살핌에,

그분은 땅과 하늘을 주관하시니.

누가 구름에 갈 길을 일러 주며

누구에게 바람과 바다는 순종하는가?

그대의 지친 발걸음 그분이 이끄시며

또한 그대의 길을 예비하시리라.


<존 웨슬리의 경건과 기도>, 생명의 말씀사, pp. 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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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밤 난로 가에 앉아 차가운 겨울바람 부는 창가를 바라보며 존 웨슬리 목사님의 시를 묵상하고 있다. 참 평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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