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웨슬리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찰스 웨슬리 목사님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자료를 찾던 중 일기를 발견했는데, 거기에 회심장면이 나와 있었다.
그의 회심의 과정을 볼 때, 크게 세 인물이 나의 눈에 띄었다. 첫 번째 인물은 피터 뵐러이다. 그는 믿음에 의한 칭의를 그에게 가르쳤다. 이때 찰스 목사님은 자신의 거듭남에 대해서 생각하기 시작했다. 두 번째 인물은 브레이 씨다. 브레이 씨는 찰스 목사님을 회심으로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 번째 인물은 브라우턴 씨다. 그는 믿음은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며 찰스 웨슬리가 회심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그러나 찰스 웨슬리 목사님은 그의 회유를 물리치고 결국 믿음에 의한 칭의와 함께 거듭남를 경험한다. 그리고 주목할 만한 것은 찰스 목사님의 믿음은 단순히 입으로의 고백만은 아니었다. 그의 믿음은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었다.
그의 회심기와 신앙 위인들의 회심과정을 비교해서 보면 유익할 것 같아 여기에 인용해본다.
1738년 5월 1일 월요일
파이어 씨가 나를 보기 위해 왔다. 나는 그가 생각하고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변했으나, 나는 그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알았다. 성찬식 후에 나는 평안에 관한 약간의 기대감이 생겼다. 그래서 “나는 죄용서에 대한 확신 없이는 평안할 수 없다는 모라비안 교리를 반박할 수 있습니다. 나는 지금 하나님과 화평하지만, 여전히 나의 죄가 용서함을 받았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는 다음번에 성찬식에 참여하고 또 여러 번 참여했지만, 더 이상 거기에 조금도 집중할 수조차 없었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평안을 주시는 것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즉시 등을 돌렸다.
며칠 동안 나는 믿음이 사라져가는 것을 느꼈다. 나는 더 이상 기도할 수 없었다. 나의 소망은 고난 중에서도 예수님을 찾으라는 에드먼즈 씨의 편지에 의해 소생되었다.
5월 6일 토요일
하나님께서 여전히 나의 소망의 작은 불꽃을 지켜주시고, 그가 직접 내 안에 불을 부쳐주셨다. 그래서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믿음만 말하고, 소망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이것은 죄로부터 나를 지켜주지 못했다. 이날 나의 눈이 열려서 십 년을 헛되이 노력한다고 해도 나는 그 믿음을 절대로 소유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델라모트 양, 볼드윈 씨, 그리고 다른 분들 앞에서 진리에 대해 증언함으로써, 나는 그리스도를 이해하고자 하는 소원이 더 커졌음을 발견했다.
5월 11일 목요일
호튼 씨의 옛날 집으로 거처를 막 옮기려고 하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오직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기계공인 브레이 씨를 나에게 보내주셨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앎으로서 모든 것을 분별했다. 얼마 전에 나는 피터 뵐러와 작별을 하면서, 그에게 나의 믿음 없음과 죄용서 하심의 부족을 고백했지만, 나는 죽기 전에 속죄함을 받을 것이라는 것이 나의 믿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신의 믿음에 의해서 그렇게 될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브레이(Bray) 씨는 이제 뵐러 씨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우리는 믿음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나는 완전히 압도당했고 눈물이 쏟아졌다. 그리고 내가 호튼 씨의 집이 아니라 그의 집으로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래서 나는 의자에 실려서 그의 집으로 이사했다(찰스 웨슬리 목사님은 당시 늑막염에 걸려 있었기 때문에 혼자서 움직일 수 없었다-역주).
나는 그의 누이가 그리스도를 진실로 구하는 자라는 것을 발견했다. 그의 부인도 막 회심하려고 하고 있었다. 여기에 온지 얼마 안 되어서 브라우턴(Broughton) 씨가 방문했다. 나는 그가 나처럼 변하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런! 그의 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 그는 터너양은 포기했다.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당신도 브레이 씨를 따르려고 하나요?” “나는 당신이 믿음은 느껴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미친 짓에 동참하지 말고 제 정신을 찾기를 소망합니다.”
그는 계속해서 우리의 믿음을 반대하며 모독하는 말을 했다. 나는 그에게 반대하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나의 부족한 믿음을 고백했다. 그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하나님께서 불쌍한 당신을 도우시기를 바랍니다.” “만약 내가 당신이 믿음을 갖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 저는 확실히 절망에 빠질 것입니다.” 나는 나의 모든 희망을 그 믿음, 또는 영원한 구원을 성취하는 것에 두었기에, 그에게 이렇게 단언했다. “저는 지금 복음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가 우리를 떠나자마자. 브레이 씨는 나에게 위로가 될 만한 많은 말씀을 읽어 주었는데, 그것은 나의 소망을 아주 강하게 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진실로 내 마음에 의가 임하시는 것을 믿기 전에는 그의 집을 떠나지 않기로 했다.
5월 12일 금요일
잠에서 깨었을 때 나는 하나님을 찾기에 주리고 목말라 하는 자의 복을 받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이사야서를 보기 시작했는데,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약속으로 가득 차 있는 것처럼 보였다. 믿음을 소망하면 할수록, 더욱더 내가 믿어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다. 이날(실제로 그 날 대부분을) 나는 믿음을 가지고 있거나 찾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믿음에 대해 대화를 하면서 보냈다. 그리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드렸다.
나는 70세가 넘은 매우 학식이 있는 에인워스 씨의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는데, 그는 주의 구원하심을 보기 위해 기다리다가 평안히 놓임을 받는 시므온 같았다. 그의 눈물과 열정, 그리고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이, 그가 하늘 왕국의 입구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오후에, 나는 에드먼즈 씨와 함께 이사야서를 읽었다. 나는 약속으로 충만해짐을 보았고, 그 약속들이 나에게도 포함되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 이사야서의 중간부분을 읽는 중에, 크레게츠 양이 와서 그 약속들이 우리에게 응했는지 물었다. 우리 모두는 그 복음의 예언자가 우리에게 제시한 그 영광스러운 상급을 찾자고 서로를 격려했다.
그들이 가고 나서, 나는 브레이 씨와 함께 기도하고 성경 말씀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나는 그 순간 그리스도가 오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날 밤 열심히 개인 기도를 드리기로 했다.
5월 13일 토요일
나는 그리스도 없이 일어났다. 그러나 그를 발견하기 위한 열망이 있었다. 얼마 후 W. 델라모트 씨가 와서 우리는 함께 시편 68편을 읽었는데, 그 말씀에는 전에 없이 위로의 약속으로 가득차 있었다. 시간이 정오를 향해 가고 있을 때 전적으로 나는 소망과 희망을 가지고 그 약속을 이루어 달라는, 기도를 드릴 수 있었다.
오후에 나는 친구들과 함께 성경을 읽고 기도를 드리며 인내심을 가지고 주를 기다리자고 서로 권면하며 시간을 보냈다. 밤에 형님(존 웨슬리)이 매우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나에게 찾아왔다. 나는 형님에게 그리스도께 찬양을 드리도록 했는데(종종 형님이 나에게 그랬던 것처럼), 그때 나는 우리가 찬양할 때 성령께서 거의 오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그가 서둘러 오실 것이라고 확신했다. 밤에 나는 성경을 통해 많은 영광과 위로를 받았다.
5월 14일 주일
오늘 하루를 시작할 때는 나는 매우 마음이 무겁고 지쳐서 기도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곧 소망이 다시 생겼고, 기도와 말씀을 보는 가운데 큰 위로를 발견했다. 나의 눈은 더욱더 열려서 그 약속을 분별하고 붙잡았다. 나는 온 인류에게 보여줄 그리스도를 간구했다. 나는 내가 찬양하고 내가 사랑해야 할 그리스도를 찾기를 간구했다. 오늘 믿음이 없는 여러 사람이 방문했다. 후에 그들 중에 몇 명이 브라우턴 씨에게 갔는데 곧 그들의 마음은 사단처럼 가벼워져서 모든 것을 쉽게 얻으려고 했다.
5월 15일 월요일
나는 클라제트 양과 <할리버튼의 생애>를 다 읽었다. 나는 시편 102편을 읽고 평안함을 찾았다.
5월 16일 화요일
나는 지치고, 기운이 없고, 좌절감에 빠진 채 일어났다. 나의 형님인 홀(Hall)이 나를 보러왔다. 나는 형님에게 그가 믿음 안에 있는지 살펴보라고 강권했다. 두 가지 질문이 그 문제를 결정했다. “형님은 그 영광을 확신합니까?” “그렇단다.” “형님은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께서 형님 안에 진리로서 계심을 확신합니까?” “그렇단다. 절대적으로 확신한다.” 오후에 나는 그리스도가 없는 존재로서의 비참함을 깊이 느꼈다.
5월 17일 수요일
나는 시험으로부터 나를 건져주시는 그리스도의 권능을 체험했다. 홀랜드 씨가 우연히 루터의 갈라디아서 주석을 폈고. 오늘 나는 처음으로 그 책을 보게 되었다. 우리는 그가 고귀한 믿음으로 충만했음을 알게 되었다. 나의 친구는 그의 말을 듣고 너무나 감격하여 숨을 헐떡이고 신음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나는 우리가 그의 은총으로 우리를 부르신 예수 그리스도를 너무 빨리 그리고 완전히 떠나 다른 복음으로 간 것을 알고 놀랐다. 우리 교회가 믿음에 의한 칭의의 이 중요한 조항 위에 세워진 것을 누가 믿으려고 했는가? 나는 내가 이것을 새로운 조항으로 생각한 것을 알고 놀랐다. 특별히 우리 교회의 조항과 설교가 유효함에도, 그 지식의 열쇠가 여전히 제거되지 않은 것에도 놀랐다.
이때부터 나는 게으르고,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사랑에 의해 역사하는 믿음, 모든 선한 일과 모든 거룩한 것을 필연적으로 낳는 믿음에 의해서만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이 기본적인 진리를 믿고 있는 우리의 수많은 형제들과 같이, 나 역시 그 믿음에 토대를 두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그날 저녁에 개인적으로 루터와 함께 여러 시간을 보냈는데, 그는 나에게 갈라디아서 2장의 결론부분의 말씀에서 크게 축복해 주었다. 나는 “나를 위해 자기 몸을 버리신”(갈 2:20) 말씀에 감격하여 이 말씀을 붙들고 열심히 기도드렸다. 육신이 힘이 소진되어서 나는 어쩔 수 없이 잠자리에 들어야 했을 때, 다시 성경을 펴고 다음과 같은 말씀을 보았다.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사 필하시고 끝내시리라 하셨느니라”(롬 9:20). 이 말씀에 의해 그가 지체하지 않으시고 속히 오시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나는 평안 가운데 잠자리에 들었다.
5월 18일 목요일
유혹이 가까이 옴을 느끼게 되어, 나는 그리스도께 나아가 나의 무기력함을 고백했다. 그 유혹이 즉시 물러나고 어떤 권세도 계속해서 나에게 접근하지 못했다. 한 밤중에 늑막염이 재발되어 잠을 깼다. 극심한 고통과 함께 심장이 오그라드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피를 뽑자 즉시 고통이 사라짐을 느꼈다. 나는 브레이 씨와 한동안 대화를 했다. 그리고 이 진리만을 믿기만 한다면, 다음번에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진리를 믿을 때까지 죽을 수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는 정말로 그것을 원했다.
5월 19일 금요일
오늘 새벽 5시에 다시 숨을 쉬기 어려울 정도로 고통이 찾아왔다. 의사가 왔다. 그러나 나는 그가 두 번째 피를 뽑기 전에 잠이 들었다. 코크번 박사가 치료한 후에, 나는 하루 종일 아주 편하게 지냈다. 나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다. 나는 성찬식에 참여했으나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았다. 7시에 터너 부인이 와서 나에게 말했는데, 나는 그녀의 말을 믿게 될 때까지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으려고 했다. 나는 부인의 말을 믿을 수 있어 그녀에게 물어보았다. “하나님께서 부인에게 믿음을 주셨습니까?” “예, 그렇습니다.” “그로인해, 부인은 하나님과 평화롭습니까?” “예, 완벽하게 평화롭습니다.” “당신은 그 무엇보다도 그리스도를 사랑합니까?” “그렇습니다. 모든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합니다.” “그러면 당신은 기꺼이 죽을 수도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나는 지금이라도 기쁘게 죽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나의 모든 죄가 지워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의 죄에 대한 기록은 그렇게 지워졌고, 예수님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예수님은 죽음으로서 저를 구원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를 그의 피로 씻겨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상처 속으로 저를 숨겨 주셨습니다. 나는 그 분과 평화로우며,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충만한 영광으로 기뻐합니다.”
내가 물을 수 있는 대부분의 질문에 대해 그녀는 거의 이와 같이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그녀가 죄 사함을 받았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리고 더 확실한 희망을 가지고 나도 그렇게 되기를 기다렸다. 그녀의 말을 듣고 기쁨에 가득 차서 기대감을 가지고, 나는 할 수 있는 한 그리스도께 감사하며, 온 밤을 기도하며 탄식과 쉼 없는 간구함을 드리며 그를 찾았다.
5월 20일 토요일
나는 아주 실망감을 가지고 일어났고, 하루 종일 크게 낙심하였고, 성찬에 참여해도 조금도 낙망함이 경감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그의 약속하신 진리를 의심하시도록 내버려두지 않으셨다. 브레이 씨 역시, 내가 아직 믿지 못하는 것을 걱정했는데, 그는 자신의 근심과 인내심이 부족한 것으로 인해 불안해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그러나 나 역시 그렇습니다만, 믿음이 부족해지기 시작할 때, 하나님께서 나에게 나의 믿음을 지지하는 몇 가지 징조를 주셨습니다.” 그때 그는 성경책을 펴고, 처음에 나오는 말씀을 읽어주었다.
“1 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2 침상에 누운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데리고 오거늘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3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안심하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4 어떤 서기관들이 속으로 이르되 이 사람이 참람하도다 5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가라사대 너희가 어찌하여 마음에 악한 생각을 하느냐 6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는 말과 일어나 걸어가라 하는 말이 어느 것이 쉽겠느냐 7 그러나 인자가 세상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하노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니 8 그가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거늘 9 무리가 보고 두려워하며 이런 권세를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니라”(마 9:1~9).
그는 이 말씀을 다 읽기도 전에, 한참동안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때 나는 그의 믿음으로 인해 내가 나을 수 있다고 확고하게 믿게 되었다.
5월 21일 주일(성령 강림절-이날 찰스 웨슬리는 한 여인의 중생하는 꿈을 꾼 후 자신도 중생을 체험했다.)
나는 그가 오심을 기대하고 희망하며 잠에서 깨었다. 9시에 나의 형과 몇몇 친구들이 성령님에 관한 찬양을 드렸다. 그러자 평안함과 희망이 몰려왔다. 약 한 시간 반 가량 후에 그들이 갔다. 나는 전력을 다해 기도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오 예수님, 당신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에게 올 것이다.' 당신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에게 성령을 보낼 것이다.’ 당신은 말씀하셨습니다. ‘ 아버지와 내가 너에게 와서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당신은 거짓말을 할 수 없는 하나님이십니다. 나는 주님의 가장 진실한 약속에 완전히 의지합니다. 주님은 당신의 때에 당신의 방식으로 그것을 이루십니다.”
이렇게 기도한 후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고요와 평안 가운데 잠이 들었는데, 누군가 들어와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마 무스그레이브 부인의 목소리라고 생각되었다.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말하노니 일어나라, 그리고 너의 모든 병이 치료될 것이라는 것을 믿어라” 나는 어떻게 그 말이 그녀의 머리 속으로 들어가 그렇게 말하는지 기이하게 생각했다. 그 말이 나의 가슴을 울려왔다. 나는 숨을 내쉬며 혼잣말을 했다. ‘오 나의 영혼과 몸의 치료자이신 그리스도 외에 누가 이렇게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 그녀가 다시 집에 돌아가서 기쁨과 승리에 차서 “나는 믿습니다, 믿습니다.”라고 반복했다. 그러나 그녀의 마음은 그녀를 좌절시켜서 그녀는 더 이상 그 날 밤 나에게 그 말을 해 주지 않았다.
주일 아침에, 그녀는 브레이 씨를 오라고 해서, 눈물을 터뜨리며, 그에게 그녀의 문제를 말했다. 그녀는 스스로를 나약하고 죄 많은 피조물이라는 것을 부정하는데도, 목사님에게 가야하는지에 대해서 물었다. 그녀는 그럴 수 없었다. 그렇지만 그녀는 그렇게 할 때까지 쉴 수가 없었다. 그는 그녀에게 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는지 물었다. “아니요. 결코 없습니다.” “그럼 가세요.” 그가 말했다. “요나를 기억하세요. 당신은 분명히 약속하세요. 협박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의 이름으로 가십시오. 당신 자신의 약함을 두려워하지 마세요.그리고 당신에게 이렇게 말 하세요." “그리스도께서 그 일을 하실 것이다.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 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실 것이다.”
그들은 함께 기도하고, 일어났지만, 그녀 자신이 스스로 다시 기도할 때까지 그녀는 감히 밖으로 나아가지 못했다. 그녀가 그를 떠난지 6분 후, 그녀가 그가 가르쳐 준 성경말씀을 말하는 동안, 그는 그리스도가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결코 그런 장엄한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그녀의 목소리가 완전히 무스그레이브 부인의 목소리로 변했다. (내가 확신하는 한 그녀의 목소리였다.)
나는 잠에서 깨어 성경책을 폈다. 처음 나오는 말씀은 다음과 같았다. “주여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시 39:7).” 그리고 나는 말씀을 보았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오직 하나님께만 감사하니이다,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시 40:3). ”그 후 다시 이사야 40장 1~2절 말씀을 폈다. “1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2 너희는 정다이 예루살렘에 말하며 그것에게 외쳐 고하라 그 복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의 사함을 입었느니라 그 모든 죄를 인하여 여호와의 손에서 배나 받았느니라 할찌니라”
그때 나는 하나님과 내가 화평함을 발견했고, 사랑의 그리스도를 소망하면서 기뻐했다. 그날 그 나머지 시간 동안 나는 나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전에 없이 나약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믿음으로 내가 일어선 것을 보았다. 믿음이 계속해서 나를 지지함으로, 내가 죄로 빠져들려고 해도, 믿음은 계속해서 나를 지켜주었다. 나는 나 자신의 나약함을 느끼며 침대로 갔으나 (나는 더욱더 겸손히 희망했다.) 그리스도의 보호하심을 확신했다.
* 찰스 웨슬리 목사님은 이렇게 회심 후 회심에 관한 여러 찬양을 작곡한다. 그 중에 유명한 곡이 ‘만입이 내게 있으면’과 ‘어찌 그럴 수가(And Can It Be, That I Should Gain)’란 곡이다. 그 중에 ’어찌 그럴 수가‘란 곡의 음원이 있어 가사와 함께 음원은 파일로 올려놓았다. 나는 이 곡을 들을 때 그의 회심 과정이 생생히 마음속에 그려져서 큰 은혜를 받았다.
And_can_it_be_that_I_should_gain.wma
어찌 그럴 수가
어찌 그럴 수가! 내가 얻을 수 있다니!
내가 구세주의 보혈에 참여할 수 있다니!
그가 나를 위해 죽으셨네. 누가 그 고통을 받게 했나?
나를 위해 그를 죽음으로 보내셨네.
놀라운 사랑! 어찌 그럴 수가!
내 하나님, 당신이 나를 위해 죽으셨나이다.
모든 것이 신비였네. 불사신이 죽으셨네.
그의 기묘한 계획을 누가 알리요?
헛되이 새벽의 천사들이
거룩한 사랑의 깊이를 말하려 하네.
모든 것이 은혜였네. 땅이여 찬양하라.
천사들도 살펴보라.
그는 아버지의 보좌를 버려두고 오셨네.
그의 은혜는 값없고 무한하네.
자신의 모든 것을 비우시고 사랑으로만 채우셨네.
아담의 도움 없는 인류를 위해 피 흘리셨네.
모든 것이 은혜였네. 무한하고 값없이 주시는 은혜였네.
오, 나의 하나님이 그 은혜로 나를 찾아내셨네.
오랫동안 내 갇힌 영혼은 누워 있었네.
죄에 쉽게 붙잡혀서 자연의 밤 속에.
당신의 눈이 소생시키시는 빛을 발하셨다네.
내가 잠을 깨니 내가 있던 토굴 감옥은 빛으로 환했네.
내 쇠사슬은 풀어져 떨어지고, 내 마음은 자유를 얻었네.
나는 일어나 당신의 뒤를 따라갔네.
이제 내 정죄를 두려워하지 않네.
예수, 그 안에 모든 것이 내 것이 되었네.
그 안에 내가 살아 있고 내 살아 계신 머리가 그라네.
나는 이제 거룩한 의의 옷을 입었네.
담대히 내가 영원한 보좌를 향하여 나아가리라.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 면류관을 내게 주소서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