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윗필드

조지 윗필드 회심기

천국 도서관장 2009. 6. 8. 10:49

칠 주 동안 병은 계속되었는데, 그때 어떤 방문을 받았다. 축복의 성령께서 이때 나의 영혼을 충만히 씻겨주었다.1더럽고 악취 나는 이전의 나의 모든 것과, 그리고 또한 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죄들을, 나는 기억나는 대로 몇 가지를 즉시 기록하고, 그것을 하나님 앞에 놓고 밤낮으로 부르짖었다. 비록 몸이 아팠지만, 내가 밤에 머무는 외딴 거처에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2종종 두 시간 동안 희랍어 성경과 홀(Hall) 감독의 찬송시를 묵상하면서 기도했다.


그 칠 주가 끝나갈 무렵은, 내 마음과 몸을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게 짓눌러 온지 거의 1년이 다 되던 때였다.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기꺼이 나를 거기에서 해방시켜 주셨다. 어느 날, 나는 입이 차갑고 끈적끈적해지는 지독한 갈증을 느끼고, 그 불쾌한 느낌을 주는 갈증을 해결하려고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다 소용이 없었는데, 그때 예수님께서 “목마르다”라고 십자가상에서 외치셨을 때는, 예수님의 고통이 다 끝나가던 때였다는 것이 생각났다. 나는 침대 위에 몸을 던지면서, “아 목이 마르다! 목이 말라!”라고 울부짖었다. 그 순간, 나는 그렇게 나를 무겁게 짓눌러 왔던 짐으로부터 벗어낫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애통의 영이 나로부터 떠나가자, 나는 나의 구원자 되신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동안, 어디를 가든지 나는 찬송을 노래하는 것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의 기쁨은 점점 확고해 졌으며, 그 이후로 때때로 아주 잠깐 동안을 제외하고는, 하나님은 나의 영혼을 축복하시어, 더욱 충만히 기쁨으로 채워주셨다.


애통의 시절은 지나갔다. 오랫동안 지속되었던 환란과 시험의 밤 동안에, 멀리서만 보였던, 별이, 이제는 그것이 태양이 되어 내 마음속으로 다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때 주의 영이 나의 영혼을 취하여서, 내가 겸손히 소망한 대로, 구원의 날까지 나의 영혼을 인(印) 쳐주셨다. 3

  1. “그러나, 그렇지만, 어쨌든 나의 병은 육 또는 칠 주 동안 계속되었으나, 나는 이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축복해 주실 것이라는, 그것도 영원히 그렇게 해주실 이유를 갖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1756 판. [본문으로]
  2. “사단이 주는 셀 수 없이 계속되는 시달림과, 그리고 속박의 영에 의해 밤낮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시험을 당한 후에, 드디어 하나님은 이 무거운 짐을 제거하고 산 믿음 되신 그의 귀한 아들에게 이 짐을 내놓도록 하셨고, 나에게 양자의 영을 주시면서, 영원한 구원의 날까지 인 쳐주셨다. 그런데, 오! 이 말할 수 없는 기쁨, 주님께서 내 영혼에 크신 영광의 기쁨을 가득 채우시자, 내 죄의 무게는 사라졌고, 하나님의 사랑이 나의 죄를 모두 용서해 주시고, 비탄에 잠긴 내 영혼 위에 충만한 믿음을 부어주셨다! 확실히 나에게 그 날은 영원히 기억될 혼인잔치 날이었다. 처음에 나의 기쁨은 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크게 일어났을 때처럼 다가왔는데, 말하자면, 그것은 둑을 넘어 세차게 밀려들어오는 물결 같았다. 어디를 가든, 나는 시편을 크게 노래하는 것을 피할 수가 없었다. 그 후에 나의 기쁨은 더욱 확고해 졌으며,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때때로 아주 잠간 동안만 제외하고는, 그때 이후로 계속해서 주님은 나의 영혼을 충만히 채워주셨다. 그리고 계속해서 그렇게 해 주셨다.”-1756판. [본문으로]
  3. 조지 윗필드, 조지 윗필드의 일기, 애딘버러, 펜실베니아, Banner of Truth, 1978, pp.57-58.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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