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경고

'거룩한 경고'-답이 없는 시대에 답이 되어준 책!

천국 도서관장 2016. 12. 19. 01:29



이 책은 지금이 마지막 시대라면, 구원 받을 사람이 몇 명이 있겠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하며, 현시대 교회의 실상을 살펴보고 구원 받을 사람이 극히 소수일 것이라고 결론내린다. 과연 그럴 것인가? 나는 이런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성경과 신앙위인들이 관점에서 보자면 현시대가 종말이라면 구원 받는 이들이 극히 소수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었다.

이 책에는 구원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며, 구원 받은 이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나온다. 저자는 성경과 초대교회, 청교도, 복음주의 대각성 신학을 근거로 한 종말론에 의하면, 확실한 중생을 체험하고, 거룩하게 살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결론 내린다. 사실 이것이 당연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 현대교회에 과연 이러한 구원론과 새생활론을 가르치는 곳이 있는지 살펴보니 별로 없는 것 같았다. 나는 선교단체에도 있어 봤고, 장로교와 감리교 교회도 다녀봤다. 그리고 지인들 중에 순복음교회에 다니는 분들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온 대로 성경적 수준에서, 그리고 초대교회, 청교도, 복음주의 대각성 신학자들이 말한 대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거룩하게 생활하며, 죄를 이기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삶을 살아야 구원받을 수 있다고 하는 곳을 거의 보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교회를 다녀도 세상 사람들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다. 오히려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것도 여러 번 보았다.

지금까지 현대 교회의 배금주의, 기복주의, 형식주의, 은사주의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책도 여러 권 출간되었다. 하지만 문제만 제기했지, 이를 해결할 근본 대책은 미진해서 답답한 마음이 풀리지 않았었다. 그러나 이 책은 현시대 교회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분명한 답을 성경적인 근거를 제시하여 나처럼 영적인 기갈로 고통하는 이들에게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미지근한 라오디게아교회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정리한 것이다. 혹시 참고가 될까 하여 아래에 제시한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가?(41p)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3:5).

 

거듭남이란 무엇인가?(43p)

거듭남이 무엇인가? 거듭남이란 죄와 허물로 죽어 있던 우리 영혼이(2:1) 살리시는 하나님의 성령의 위대하고 강력한 역사로 다시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1:19, 20).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27p)

천국에 들어가려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확실히 믿고(3:21-24) 철저히 회개하고(5:29, 30) 옛 사람과 함께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5:24). 이때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신다(3:5; 2:37-39). 거듭난 사람은 새 마음과 새 영(36:25, 27)을 얻고 신의 성품을 얻는다(벧후 1:4). 형제를 사랑하고(요일 3:14), 죄를 이기고(요일 3:9, 10), 세상을 이길 마음을 얻는다(요일 5:4).

 

거듭난 사람은 어떻게 사는가?(43p)

우리가 거듭나게 되면 성령의 내적 증거로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자각하게 되며(8:16), 예수님께서 내 속에, 내가 예수님 속에 있음을, 즉 그리스도와의 신비한 연합이 이루어졌음을 깨닫게 된다(14:20). 거듭난 자는 신의 성품에 참여하게 되고(벧후 1:4)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되고(3:10), 전 영혼, 전 인격이 변화된다(고후 5:17). 지성, 양심, 마음, 감성, 의지가 새롭게 변화된다. 거듭난 영혼은 주 안에서 형제를 사랑하고(요일 3:10, 14), 죄를 이기고(요일 3:9) 세상을 이기는 삶을 살게 된다(요일 5:4).

 

거듭난 사람은 거룩하게 산다. 거룩하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가?(101p)

다시는 자범죄를 짓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이다(요일 8:11; 요일 3:9), 불의를 행하지 않고(고전 6:9, 10) 육신대로 살지 않고 성령에 따라 사는 것이다(8:13; 5:16), 세상을 따르는 삶을 살지 않는 것이다(4:4).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나은 의를 가지고 사는 것이다(5:20).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며 사는 것이다(6:33). 단 한 번의 범죄도 두려워하며(6:4-6, 10:26-29) 근신하며 사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묻는다. 오늘날 이렇게 사는 크리스천이 있는가?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그리스도를 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말씀이시다(1:1). 따라서 크리스천은 주님의 모든 말씀을 전 인격으로 믿고, 절대 순종한다. 오늘날 크리스천 중에 누가 그리스도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가? 정말 진지하고 진정성 있고, 목숨을 걸고 말씀에 비추어 철저하게 순종하며 사는 성도를 볼 수 있는가? 형식주의, 자유주의, 기복주의, 은사주의에 치우쳐, 성경 말씀 중 자기 기호에 맞는 것만 따르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놀랍게도 이런 사람들은 그래도 양반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놀라운 사실을 공개한다.

한국의 내노라하는 교단들은 WCC에 가입되어 있는데(예수교장로회 통합측, 한국기독교장로회, 기독교대한감리회, 대한성공회 가 정회원으로 가입됨.), 이 단체가 지향하는 것은 종교다원주의도 아니고 종교혼합주의다.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정현경 교수는 제7WCC캔버라 총회에서 초혼제를 지냈는데, 당시 작성된 초혼문은 정말 가관이다(pp.205-206). 그는 이 글에서 귀신을 불러 모으며 그들을 섬기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오소서. 토착민의 영이여

오소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저 원자 폭탄에 의하여 죽은 사람들의 영이여.

오소서. 인간들의 돈에 탐욕 때문에 파괴되고 고문당하고 착취당한 땅, 공기, 물의 영이여.”

또한 개종 전도 금지를 주장하는가 하면, 부처를 믿어도 구원받는다고 한다(206p). 더 황당한 것은 WCC에서는 동성애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한다. 동성애자들로 구성된 교단이 미국, 캐나다를 비롯하여 23개 나라에서 활동한다고 한다(207p). 2013년에 열린 제10WCC 부산 총회에서도 동성애 홍보 부스가 마련되었다고 한다(208p).

 

이게 말이 되는가!

나는 평신도이지만 이는 명백히 성경에 위배되는 것이 아닌가? WCC에서 초혼제를 한다니, 이는 귀신을 불러들여 신앙한다는 것이 아닌가? 십계명을 첫 두 계명을 명백히 위반하는 내용이다. 동성애는 하나님이 엄격하게 금하신 것이 아닌가?(20:13)

아니, 이런 자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인정하는 것인가? 주님의 말씀을 100퍼센트 지키는 자가 크리스천인데, 이런 기본적인 것도 지키지 않고 무슨 주님을 따른다는 것인가? 사실 이런 내용은 평신도들은 잘 모른다. 목회자들끼리 공유된 비밀인가보다. 그런데 WCC 10차 부산 총회 한국 준비위원회 조직 상임명단에는 상임대회회장을 비롯하여 한국 교계에서 내노라하는 목회자와 원로 목사님의 이름을 볼 수 있다(203p). 그렇다면, 이들은 귀신을 믿어도 되고, 개종 전도 금지도 찬성하고, 동성애를 해도 크리스천이 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인가? 성경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는가? 이런 기본적인 것도 안 지키면서 목회를 한다면, 그 교회의 성도들은 무엇을 배우겠는가?

, 도대체 왜 이들이 기독교를 믿는지 모르겠다. 종교의 신앙은 자아를 포기하고 신께 귀의하고, 신의 뜻에 따라 죽기 살기로 충성하는 것이 아닌가! 창조주이자 구속주이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우리를 지으시고 구속해주신 주님을 위해, 그리고 주님의 말씀에 100퍼센트 순종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크리스천이 될 필요가 없지 않는가? 믿음(신앙)100퍼센트일 때 성립되는 것이지, 1~99퍼센트의 믿음은 불신의 요소가 있어 믿음이 아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결혼하여, 배우자가 되면 딱 하루만 또는 일주일만 바람피우고 나머지는 결혼생활에 충실하겠다고 하면, 그런 사람과 어떻게 결혼할 수 있겠는가!

이런 비상식적인 일이 교회의 이름으로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는 평신도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아마도 목회자들은 그런 것까지 노출시키면 성도들이 놀라서 교회를 떠날까봐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한국의 유명 목회자들이 왜 WCC 같은 사탄의 회에 참여하는지 모르겠다!

 

만약 지금 주님이 다시 오시면 어떻게 될까?(pp.28-40)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18:8).

세상에서 믿음을 볼 수 없을 때, 예수님은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이다.

아의 때에 된 것과 같이 인자의 때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더니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망시켰으며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17:26-28)

하나님께서 홍수로 심판하실 때, 세상 사람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는 일에만 전념했다.

이들은 왜 이렇게 됐을까? 하나님의 신이 이들과 함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은 육체가 되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는 일만 했던 것이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6:3).

 

육체가 되면, 사람은 어떻게 될까?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5)

하나님의 신이 떠나 육체가 되면, 사람의 생각이 항상 악해져서, 세상에 죄가 가득 차게 된다. 이들은 오로지 먹고 마시고 시집 가고 장가 가는 일에만 전념한다. 교회를 다녀도 그렇다.

저자는 옥성호 씨의 책을 인용하여, 우리나라의 대형 교회의 현주소를 말해준다.(pp.126-127)

00 [현재 담임]목사는 특히나 큰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은 네트워크 때문에 교회가 필요하지 목사의 도덕성, 말씀의 은혜 때문에 가는 것이 아님을 너무도 잘 안다.”

또한 광림교회, 충현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의 개혁을 요구하는 신도들의 취재 기사를 소개하면서, 이들 교회에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성도들이 대처하지 못하는 이유는 만약 충현교회를 나가면 미아 신세가 된다. 결혼식 등 집안 행사에 올 사람이 없다. 충현동산에도 묻히지 못한다는 것 등이다.”

교회가 사교단체인가! 결혼식 하객을 유치하기 위해, 장례식 무덤을 확보하기 위해 교회의 문제를 알고도 못 본척한단 말인가?

 

우리 주님이 오실 날이 멀지 않았다. 과연 몇 명이나 구원받을 것인가?

저자는 성경과 초대교부, 복음주의 대각성 신학을 근거로 한 종말론을 바탕으로 이 문제를 풀어간다. 그리고 이 시대가 매우 위험한 지경에 처해 있음을 알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진정으로 위험한 일이 있으면 누군가 그것을 반드시 알려야 한다.”(161p). “참으로 죽어 가는 영혼을 사랑한다면,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 거룩하게 살지 않으면 영원한 지옥의 심판을 면하지 못한다는 진리의 말씀을 분명히 가르쳐야 한다.”(169p).

사실, 먹고 마시고 시집 가고 장가 가는 것을 하나님 말씀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 미지근한 라오디게아교회 시대에 이런 책은 정말 불편할 것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가만히 있으면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20:9)라고 토로한 예레미야처럼, 인기가 없을 줄 알면서도 피로 토하는 심정으로 이 책을 지었으리라!

저자는 현대 교회에서 전파되는 설교를 보면 종말이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오늘날 가벼운 설교만 넘쳐나고, 영혼을 살리는 참된 거듭남의 말씀을 듣기가 어렵다. 성령이 떠나시고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진 것 자체가 하나님의 심판이다. 종말이 매우 가까이 왔다는 징표다."(188p)

그렇다. 오늘날 참된 거듭남의 설교를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다. 그러니 참된 믿음을 볼 수 없다. 믿음을 볼 수 없으니 믿음에 의한 칭의와 거듭남도 희귀해졌다. 거듭남이 없으니 내주하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거룩한 삶을 사는 사람을 볼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교회사에서 거듭남의 교리에 대해 매우 강조했던 청교도들은 한결같이 말세에는 구원 받을 백성이 적을 것이라고 했다(pp.11-12).

-리처드 백스터 : “매우 적은 수(few)의 사람들만이 구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과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하늘 나라에 영원히 들어가지 못하고

-토마스 굳윈 : “참된 예배자는 백분의 일도 안 된다.”

존 번연 : “천성을 향해 가기로 작정하고 떠난 사람들 중에서 그 산까지 도달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크리스토퍼 러브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자들 중에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적다.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 중 대부분은 삶이 불경건하거나 마음이 위선적이다.”

-매슈 헨리 : “단지 부르심만 받은 많은 사람들의 수에 비하면, 택함 받은 사람들은 매우 적은(few) 사람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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