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조, 교리론

아다나시우스 신조

천국 도서관장 2010. 9. 3. 00:32

<아다나시우스 신조>

(De Geloofsbelijdenis genoemd naar Athanasius of Het Quicunque)

 

구원받기를 원하는 자는 누구든지 무엇보다도 공교회의 신앙을 고수할 필요가 있다. 누구든지 이 신앙을 전적으로, 온전하게 보존하지 않는 자는 의심할 것 없이 영원히 멸망하게 될 것이다.

공교회의 신앙은 바로 이것이니 곧 우리는 삼위일체 안에 한 하나님과 일체 안에 삼위를 경배한다. 격위들을 혼동하지 않고, 본질을 나누지도 않는다.

 

이는 성부의 한 격위가 계시고, 성자의 다른 격위가 계시며, 성령의 또 다른 격위가 계신다. 그러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신성이 모두 하나이다. 그 영광이 동등이며 그 존귀가 함께 영원하다.

 

성부가 바로 이같으며, 성자가 이와 같고, 성령이 또한 이와 같다. 성부가 지음 받지 아니했고, 성자가 지음 받지 아니했고, 성령이 또한 지음 받지 아니했다. 성부가 불가형언이며, 성자가 불가형언이며, 성령이 불가형언이다. 성부가 영원하며, 성자가 영원하며, 성령이 또한 영원하다. 그러나 세 영원들이 아니고 한 영원이다. 이와 같이 세 불가형언들이 아니고, 세 비피조들이 아니다. 오직 하나의 비피조이며, 하나의 불가형언이다. 이와 같이 성부가 전능하시며, 성령이 또한 전능하시다. 그러나 세 전능들이 아니고 오직 하나의 전능이다. 이와 같이 성부가 하나님이시고, 성자가 하나님이시고, 성령이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세 하나님들이 아니고 한 하나님이시다. 이와 같이 성부가 주님이시고, 성령이 또한 주님이시다. 그러나 세 주님들이 아니고, 한 주님이시다.

 

이는 우리가 기독교적인 참된 신앙 양심으로 이같이 믿지 않을 수 없다. 각 격위가 친히 하나님이시며 또한 주님이시다. 보편교회 공교리가 다음과 같이 말함을 금한다: ‘삼신들이 계시거나 세 주님들이 계신다는 것.’

성부는 그 누구에 의해서도 조성되거나 지음 받지 아니했고, 나지 아니하셨다. 성자는 조성되지 않고 지음 받지 아니하셨고, 오직 성부에게서 나셨다. 성령은 성부와 성자에게서 지음 받았거나 나지 아니하셨고, 오직 나오신다. 그러므로 한 아버지가 계시고, 세 아버지들이 아니다. 한 아들이고, 세 아들들이 아니며, 한 성령이고 세 성령들이 아니다. 이 삼위 안에 누구도 앞서지 않고 뒤지지도 않는다. 그 누구도 보다 크거나 낮은 분이 안 계신다. 그러나 전 삼위가 함께 영원하며, 같이 동등이다. 따라서 이미 고백한 것 같이 모든 것을 한 마디로 고백한다: 삼위 안의 일체, 일체 안의 삼위께서 경배를 받을지니라.

 

또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되심을 신실하게 믿는 것은 영생을 위하여 필요하다. 올바른 신앙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 사람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다. 그는 창세전에 아버지의 본질로부터 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시요, 그는 그의 어머니의 본성으로부터 시간 세계에 나셨기 때문에 사람이시며, 온전한 하나님이시고 이성적인 영혼과 인간의 육체를 가지고 계시는 온전한 사람이시고, 신성으로는 아버지와 동등이시며, 그의 육신을 따라서는 아버지보다 못하시다. 그는 하나님이시요 또 사람이실지라도, 두 분 그리스도가 아니요, 한 분 그리스도이시다. 신성이 육신으로 변하심으로서가 아니고, 하나님께서 인성을 취하심으로 한 분이시다. 절대로 양성의 혼합에 의해서가 아니라 격위의 단일성으로 말미암아 한 분이시다. 왜냐하면 마치 이성적인 영혼이 육신과 더불어 한 인간인 것처럼, 또한 하나님과 사람이 한 그리스도이시다.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고난을 당하신 분은 사망의 나라로 내려가셨다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고, 승천하사 아버지의 우편에 앉아 계시며, 그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그가 오실 때에 모든 인생들은 그들의 육체와 더불어 다시 일어나야 하며 그들 자신의 행위에 대하여 심판을 받아야만 한다. 선을 행한 자들은 영생으로, 악을 행한 자는 영원한 불에 들어가리라. 이것이 공교회의 신앙이다. 누구든지 이것을 신실하고 확고하게 믿지 않는 자는 구원을 얻을 수가 없다.

 

참고: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 ‘삼위일체’에 대하여

2.3 신격의 통일성 안에 동일한 본질과 능력과 영원성을 가진 세분, 즉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이 계신다. 아버지는 아무로부터도 나거나 나오지 않았으나, 아들은 아버지로부터 영원 전에 나으셨고, 성령은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영원 전에 나오셨다.

III. In the unity of the Godhead there be three persons, of one substance, power, and eternity: God the Father, God the Son, and God the Holy Ghost: the Father is of none, neither begotten, nor proceeding; the Son is eternally begotten of the Father; the Holy Ghost eternally proceeding from the Father and the 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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